부따 강훈 얼굴공개

부따 얼굴공개

텔레그램 n번방에서 박사방을 운영해온 조주빈에게는 3명의 공범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사람들은 부따, 사마귀, 이기야 라는 아이디로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공익근무요원이었던 최모씨와 현재 육군으로 복무중인 이모씨 등도 있었는데, 드디어 부따 강훈이라는 사람도 검거가 되어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로써 3명의 공범이 모두 잡혔는데요. 한명은 공익 때부터, 다른 한명은 군복무 중에, 마지막은 미성년자까지……. 참 가관입니다.

1. 부따 강훈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과 함께 성착취 불법 음란물을 제작하고 촬영한 공범인 부따 강훈의 얼굴공개가 이루어졌는데요. 나이는 2001년생으로 20살이며, 아직 만으로는 19살 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청소년은 아니므로 청소년보호법도 받을 수 없습니다.

17일 오전에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가 되었는데, 역시나 얼굴공개가 되어 마스크를 벗고 포토라인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따 강훈은 “죄송하고,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기자들은 부따 강훈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미성년자 중에는 첫 신상공개인데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조주빈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나?” 등 다양한 질문을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따 강훈은 조주빈을 단순히 도운 것이 아니라 참여자를 모집하고 관리하며, 범죄수익금을 전달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빼박인 것이죠.

부따 강훈은 죄송하다고 하면서 정작 서울행정법원에는 신상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요. 그래도 자신의 부따 얼굴공개 까지는 가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공의 정보에 관한 이익이 신청인의 명예, 미성년자인 신청인의 장래 등 사익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따 얼굴 공개가 권한남용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죠.

그 와중에 얼굴공개가 되는 것은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동안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여성들의 인권은 없고 자신의 인권만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부따 강훈의 출신학교는 고려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와 경신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대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합격한 상태라고 합니다. 중학교시절에도 공부를 잘해서 과학고 입시 준비까지 했었다고 하네요.

최근 청소년들이 차를 훔쳐서 운전하다가 열심히 배달 알바를 하던 청년을 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SNS에서는 전혀 반성하는 모습 없이 떠벌리고 다녔는데요.

이유는 소년법이 적용되어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봤자 소년원정도만 갔다 오면 됐기에,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는 의식개선이 되어서 청소년이든 미성년자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했을 때 부모님한테 혼이 나야 정신을 차리는 것처럼 잘못을 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그들은 잘못을 해도 되는구나를 배우게 되죠.

하루 빨리 법이 개정되어 그들이 잘못을 했을 때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들이랑 똑같이 적용을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들이 정말 제대로 뉘우칠 수 있을 정도의 처벌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따 얼굴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