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 가격

한 때 티볼리의 영향으로 소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이곳저곳에서 출시를 하곤 했는데요. 쉐보레에서는 트랙스가 나오고, 현대에서는 코나, 기아에서는 스토닉이 나오며, 소형 SUV바람이 불었습니다.

 

지금도 그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으며, 더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를 하고 있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할 차량은 현대 베뉴입니다. 베뉴는 코나보다도 전장이 12.5cm나 짧은 초소형 SUV로 불리는 차량입니다.

1. 베뉴 외부디자인

베뉴 전면을 보시면 그릴이 격자형으로 꾸며졌습니다. 그러면서 위에서 점점 좁혀져 내려오는 디자인은 그릴이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릴 모양의 경우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상위 옵션인 플럭스에서는 스마트와 모던에 적용된 십자 패턴이 아닌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작한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됩니다.

 

 

 

또한 양쪽 위에는 방향지시등을 아래에는 헤드램프가 장착돼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를 감싸는 듯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굉장히 독특함을 주고 있습니다.

 

 

 

베뉴 측면을 보시면 전고가 높은 편이라 초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작다는 인식을 주지 않습니다. 휠은 기본적으로 15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베뉴 후면디자인의 경우 특별하다 할 것은 없지만 사각형 디자인의 램프로 통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일램프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효과를 주는 렌티큘러 렌즈가 적용됐는데, 나름 차별성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옵션 질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썬루푸트나 루프백도 상위옵션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2. 베뉴 내부디자인

베뉴 내부는 굉장히 깔끔한 편입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원형 다이얼 방식의 공조기 조작부는 독특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이얼에 디스플레이까지 추가하며 나름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기판에는 컬러 디스플레이가 빠지고 시트에 전동기능과 통풍 기능도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열은 아무래도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인 3명이 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베뉴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적외선 무릎 워머입니다. 왼쪽 무릎 위쪽에 보면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적외선 무릎 워머입니다. 겨울에 사용하면 아주 안성맞춤이죠.

 

 

 

그리고 스포츠, 에코, 노멀 등 3종류의 드라이브 모드와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2WD 주행모드를 원형 다이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등, 지능형 주행 안전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블루링크를 통한 차량 원격 시동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베뉴 가격

베뉴 엔진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IVT변속기를 탑재해서 연료 효율이 높습니다.

공인연비는 약 13km/h지만 고속도로 주행에는 거의 20km/h를 보여줍니다.

 

 

 

베뉴 가격

제원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1,585mm. 마력: 123. 토크: 15.7. 연비: 13.7km/ℓ

베뉴는 아반떼보다 몸집이 작고 중량도 더 가벼워서 초반 가속에 있어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160km/h 이상에서는 다소 더딘 감을 주고 있습니다.

 

 

 

베뉴 가격

베뉴 가격

현재 베뉴는 가솔린 모델만 출시한 상태이며 옵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하위옵션일 경우 베뉴 가격이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추가를 원한다면 코나 그리고 아반떼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베뉴 가격 부분이 다소 아쉽습니다.

스마트 M/T: 1,500만원. 스마트: 1,650만원. 모던: 1,833만원. FLUX: 2,150만원

 

 

 

베뉴 가격

그동안 베뉴 판매량을 보면 셀토스에 묻혀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셀토스는 베뉴보다 일주일 뒤에 나왔지만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는 반면 베뉴는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죠.

 

 

 

베뉴 가격

요즘 추세가 큰 차량을 선호하는 것에 반해 베뉴는 혼 라이프를 마케팅으로 삼아 1인 가족을 겨냥했는데, 아무래도 큰 호응을 이끌진 못했습니다. 또한 베뉴의 상위옵션과 코나의 가격차이가 약 130만원 밖에 나지 않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베뉴를 보면서 느낀 것은 차량은 혼 라이프를 겨냥해서 잘 만들어진 것 같긴 하지만 옵션장난을 많이 하다 보니, 원하는 트림을 선택할 경우 코나와도 차이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조금 보완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