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페이스리프트

2017년 스팅어가 나오면서 처음에는 많은 관심을 끌곤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내유일 GT 컨셉의 스포트백 차량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를 봐도 고급스러운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했기에, 사실 판매량에 있어서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판매량은 초반에 괜찮다가 점점 저조해졌고 월 200~300대 수준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9년에는 단종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2020년에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다루기전 그래도 그 뜻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는게 맞는 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을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스팅어는 영어의 stinger를 의미합니다. stinger의 뜻은 “바늘”, 또는 “가시 돋친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날렵한 이미지의 스포트백 이미지이기 때문에 작명의 이유도 대충 이해는 가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양한 곳에서 찍힌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이 존재하여, 이러한 사진을 토대로 대략적인 디자인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부디자인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전면을 보시게 되면 기존의 것과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페이스리프트라고 하면 그래도 앞 뒤의 디자인이 명확하게 바뀌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는 사실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판매량 자체가 높지 않다보니, 새로운 금형을 짜는데는 오히려 손해가 막심할거라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변화는 보이지만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는 그나마 그릴과 범퍼디자인에서 변화를 준듯한 느낌입니다. 헤드램프의 배열도 약간 달라진 것 같긴 하지만 역시나 기존 헤드램프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측면의 디자인은 변화가 없는게 당연하죠. 전장이나 A필러, C필러 등도 변화는 없습니다.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도 운전석쪽 휀다에 있는 공기 흡입구 디자인마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딱히 길이가 달라지거나 그런게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원은 동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원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1440mm.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후면을 보시면 그나마 좀 변화가 보입니다. 테일램프의 그래픽과 형태과 기존과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K5 풀체인지와 K7 프리미어 형태의 느낌은 아니며 오히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처럼 이어지는 그래픽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기존 스팅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하지만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브레이크등은 끊어지지 않고 원래 형태로 쭉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번호판 위치도 동일하게 트렁크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연히 머플러와 범퍼 디퓨저도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내부디자인

아직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내부가 공개 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풍문에 의하면 일단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그러나 기존의 디스플레이가 8인치라서 작다는 인식을 많이 줬는데요. 이 부분은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10인치나 요즘 대세인 12.3인 정도로 바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트 확장 적용, HDA2 및 풀 LCD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타 물리적인 버튼이나 레이아웃은 큰 변화없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변화

그나마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입니다. 원래 기존 스팅어는 4기통에 2.0터보와 6기통 3.3터보 엔진이 장착 됐었는데요.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파워트레인으로 2.5리터 세타 터보 가솔린엔진과 3.5리터 람다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그랜저도 페이스리프트라고 하지만 거의 풀체인지급으로 변화가 있었는데, 이번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는 그보다는 훨씬 작은 변화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냥 연식변경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대략적인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출시 예상 시기는 2020년 3분기인 7~8월이 유력할 것 같습니다. 경쟁차인 제네시스 G70의 등장으로 판매가 급감하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반등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남차카페,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