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신상공개 조주빈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그에 못지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 있으니, 바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일반 여성들 그리고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착취가 벌어진 사건인데요.

사건 자체도 끔찍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유하며 지냈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청원에는 박사방 운영자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이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요. 3월 23일 21:00기준으로 240만 명이 넘는 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텔레그램 n번방 정리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성년자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행이 벌어진 것인데요. 저도 사건을 접하고 난 후 놀래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니, 오히려 황당해서 말이 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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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사방 신상공개 조주빈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텔레그램에서 일반 여성 및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착취한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판매한 사람입니다.

미성년자 14명을 비롯해 피해를 입은 여성이 74명이나 된다고 하니,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만 수억원에 이를 만큼 엄청난 범죄 수익을 벌어들였는데요. SBS에서 단독으로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현재 25살로 굉장히 젊습니다. 사실 맨 처음 이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왔을 때 아무리 젊어도 30대 중후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그는 2018년에 대학을 졸업하였는데, 대학교에서는 꽤 열심히 활동을 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조주빈은 정보통신과를 졸업하였고, 글쓰기도 좋아하여 독후감 대회 같은 것을 하면 1등을 차지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학보사에서는 편집국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학보사는 그 대학교의 소식을 전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일종의 신문사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만큼 글쓰기에는 재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성적도 꽤 준수한편에 속했는데요.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을 만큼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는 밝혀지지 않아 어디를 졸업했는지 현재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봐서는 학교생활에 있어서는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주위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우관계가 그렇게 원만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학보사 동료의 말에 의하면 기사 같은 경우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경우도 많았고 교수님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똑똑한 사람이지만 사회관계는 좋지 않은 그런 사람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의외인 것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성문제에 관한 일에 연루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사건을 접하고 박사방 운영자가 조주빈이라고 하는 것에 굉장히 놀랐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대는 성격은 아니고 굳이 표현을 하자면 조용한 성격의 사람이었는데,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참 신기한 게 꼭 이런 일이 생겨나면 피의자는 항상 늘 조용한 성격에 소심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거의 답정너 수준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2018년 졸업을 하면서 운영을 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고 하는 허위광고를 올려 사기를 치곤했는데, 2019년 9월부터 방을 만들어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원래 텔레그램에서는 갓갓이라는 운영자의 N번방이 시초였는데, 그게 시들시들 해지기 시작하면서 조주빈은 더 자극적인 동영상으로 운영해왔던 것입니다. 그것을 또 26만 명이 보고 희희덕거렸다는게 더 충격인 것 같습니다.

아마 박사방 신상공개로 인해 나머지 공범 14명도 추가로 신상공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각에서는 그 방을 이용한 26만명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건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이러한 시국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게 통탄스럽네요. 더욱이 그 피해를 당했을 여성들을 생각하면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야 할 텐데, 그들의 고통이 무엇으로 보상이 될지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