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에이미
- 낙서장
- 2020. 3. 27. 10:29
가수 휘성하면 그래도 실력 있는 가수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요. 노래도 괜찮은 것들이 많고, 그렇게 큰 문제없이 연예계 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월 26일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포폴은 병원 등에서 마취용으로 사용되지만 만약 이것을 의도적으로 투약할 경우 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근 이걸로 문제가 된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현재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로포폴(propofol)
프로포폴(propofol)은 전신마취제로 정맥에 투여하게 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작용을 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거나 어떤 검사를 할 때 마취용으로 사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는 용도로도 사용하곤 합니다.
완전 하얀 액체 형태로 돼 있어서 우유주사 라고 불리기도 하며, 빨리 마취도 되고 부작용도 적은 대신 중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로포폴을 투여 하게 되면 거의 30초 후에 마취작용이 일어나며 대게 5~10분 짧게 작용이 지속됩니다. 긴 마취를 위해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양이 많아지다 보니, 깨어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는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간에서 해독되어 소변으로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특히 간이나 신장이 좋지 못한 분들은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전신마취를 위해 사용할 때는 55세 미만 성인의 경우 10초마다 40mg을 투여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 전문가에 의해서 투여되어야 합니다.
사실 프로포폴이 처음부터 중독성 있는 약물로 취급되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의료전문가들도 그렇게 생각했죠. 그러나 1992년 처음 프로포폴 중독 사례가 보고되면서 불법적으로 투약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오래 걸리는 수술이면 모를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시술을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깨어나게 되면 환자는 엄청 개운하게 잤다는 인식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프로포폴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오남용 및 중독 상태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도 2011년 마약류에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2. 휘성
가수 휘성의 본명은 취휘성으로 현재 38살이며, 2002년 YG에서 솔로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 YG를 떠납니다.
휘성은 사실 이번이 프로포폴 상습투약으로 처음 조사 받는 게 아닙니다. 2013년에도 한 번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군 복무 중이었는데, 당시에는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 거라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휘성이 조사를 받게 된 이유는 최근에 마약 업자를 검거했는데,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연류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진술 및 물증이 확보됐다고 하는 상황이라 휘성에게 굉장히 불리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아서 구속 영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에이미
이번에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과거 에이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2019년 4월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은 소울메이트인 A군(휘성)과 함께였다고 폭로하면서 휘성이 거론되었는데요.
당시에 휘성은 자신이 왜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여론도 휘성보다는 에이미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게 됐습니다.
당시 에이미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이 잡혀가기 전날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소울메이트였던 친구가 에이미가 경찰에 자신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성폭행을 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놓자고 제안했다고 이실직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 전화한 사람은 도저히 그건 아닌 것 같아 에이미에게 사실대로 말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녹취록이 있다고 해서 에이미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휘성측에서도 반박할만한 녹취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당시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무중인 소울메이트라는 언급으로 휘성이 의심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이슈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휘성이 다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조사를 받게 되자 그때의 일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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