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 낙서장
- 2020. 4. 22. 11:50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고등학교 때부터 있던 사랑니를 30살이 되어서야 빼게 됐습니다. 사실 통증이 있거나 그랬으면 바로 뺐을 텐데, 여태까지 한 번도 속을 썩인 적이 없어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랑니가 바로 옆에 있는 어금니에 누워서 딱 붙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불안하긴 했습니다. 늘 음식물이 끼고 불편할 때가 많았죠. 괜히 옆에 어금니까지 버리는 거 아닌가 해서 이제는 빼야겠다고 다짐하고 치과를 갔습니다.
1. 사랑니 전문 병원
치아를 뽑는다는 것이 정말 두려운 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갔는데요. 아는 지인 중에 거기서 뽑았는데, 괜찮다고 하길래, 저도 그쪽으로 갔습니다.
근처 치과에 가도 상관은 없지만 워낙 제 상태가 제가 봐도 영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데나 가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차로 조금 가야했지만 훗날(?)을 위해 믿을만한 곳으로 간 것이죠.
2. 엑스레이 사진
이게 저의 엑스레이 사진인데요. 딱 봐도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일반인이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미 옆에 어금니는 충치로 썩었으며, 반대편도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위에 있는 사랑니까지 총 4개가 있었지만 아래에 있는 2개만 빼기로 했습니다. 사랑니를 한 번에 빼게 되면 음식 먹는 게 불편하기 때문에 한쪽을 빼고 아물었을 때 다른 한쪽을 빼게 됩니다.
만약 위에도 빼게 된다면 같은 쪽으로는 2개를 빼도 되지만 아래를 한번에, 또는 위에를 한 번에 빼는 경우는 없습니다.
3.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아직 빼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마취가 풀리고 나서 오는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경중이 있겠지만 저는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아를 뽑는다는 게 어쨌든 신경을 끊는 건데, 그중에 몇 명은 두통이 심하게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저였는데, 정말 일주일동안 두통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지켜야 할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래서 경험을 토대로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몇 가지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발치 부위에 혀를 계속 갖다 대면 안 됩니다. 피가 응고돼야 하는데, 계속 방해가 되죠. 둘째, 물고 있는 거즈는 지혈을 위한 것이므로 최소 2시간 이상은 물고 있어야 합니다. 2시간 이후에도 진전이 없을 경우 새 거즈로 조금 더 유지합니다.
셋째, 침이나 피는 그냥 그대로 삼키셔도 괜찮습니다. 넷째, 통증이 있을 경우 얼음 팩을 1~2분 간격으로 갖다 대서 완화시켜줍니다. 다섯째, 칫솔질을 할 때는 다른 때 보다 더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발치 부위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여섯째, 당분간은 빨대가 있는 음료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약은 통증이 없더라도 제조된 양은 다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약을 다 복용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한 두 번의 진통제는 드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덟째, 1주일 동안은 무리한 운동과 술, 담배를 삼가시기 바랍니다. 아홉째,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게는 일주일까지 두통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열째,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내원을 해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총 10가지의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일 좋은 것은 뽑지 않아도 되는 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뽑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왕 뽑을 거라면 최대한 빨리 뽑으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썩게 되면 돈이 엄청 들어갑니다.
※발치비용
발치는 한쪽당 약 50,000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옆에 어금니가 완전 썩는 바람에 금을 씌워야 했는데요.
그래서 대략 한쪽당 45만 원 정도 깨진 것 같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생길 요지가 있다면 하루 빨리 뽑아버리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급휴직 지원금 (1) | 2020.04.27 |
---|---|
어린이날 선물 추천 (0) | 2020.04.23 |
넷플릭스 영화추천 (2) | 2020.04.21 |
LG벨벳 스펙 가격 (0) | 2020.04.20 |
ip 주소 찾는 방법 (0) | 2020.04.19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