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2020년 중반을 향해가면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물론 초반보다는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백신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그러한 백신 중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렘데시비르 관련주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회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즉, 초기에는 에볼라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요. 그러나 에볼라 치료에 그렇다할 효능이 입증되지 않자 중단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다가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에 들어간 것이죠. 그러다가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가 2020년 5월 1일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환자에게는 렘데시비르 사용을 승인함으로써 덩달아 렘데시비르 관련주까지 관심이 높아진 것입니다.
2. 효과는?
그러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에는 더 많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환자 1000여 명에게 렘데시비르 약을 투약했지만 회복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줄이는 것에 그칠 뿐 치료라고 할 만한 효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는 회복기간을 단지 30% 줄인 것 말고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공식 허가를 받지 못한 의약품입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나라에서 사용을 하려면 특례수입 절차가 필요한데요. 이는 약사법에 따라 감염병 등의 국가 비상 상황일 때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는 특례조항에 기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 약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면 특례 수입을 요청하겠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3. 렘데시비르 관련주
만약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하거나,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을 갖고 개발에 착수한다면 당연히 렘데시비르 관련주 역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될 경우 상승 가능성이 있는 렘데시비르 관련주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풍제약
첫 번째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신풍제약입니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제인 “말라클로”라는 약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말라클로도 코로나 치료제 효과가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4월 8일에 25,000원 고점을 찍더니, 현재는 20,000원선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2). 파미셀
두 번째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파미셀입니다. 렘데시비르의 주원료라고 하는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게다가 시장 점유율도 80%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렘데시비르 하면 빠질 수가 없죠. 역시나 4월 21일경 25000원 고점을 찍더니 현재는 20000원선에 있습니다.
(3). 셀트리온제약
세 번째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셀트리온 제약입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현재 주가도 급등하여, 8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40,000원대를 유지하다가 3월 19일에 29,000원까지 내려갔지만 현재는 8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아직 코스닥 상장이 되지 않아서 렘데시비르 관련주는 아니지만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인데요. 치료제는 아니고 백신을 개발 중에 있는 회사인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후보물질개발” 과제수행기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을 하는 만큼 비록 상장은 되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약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면 바이러스가 빨리 종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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