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상반기가 다 지나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위험한 존재입니다. 아직 백신이 존재하지도 않다보니, 그저 예방하고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미국 제약회사 중 하나인 “모더나”라는 곳에서 백신 이야기가 나오면서 덩달아 모더나 관련주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다가 백신 개발이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 코로나19 백신
5월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 생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생각보다 빨리 백신이 개발될 거라는 기대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1차 임상시험에서 최초로 성공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엄청난 실험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기에 다음달에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모더나의 백신은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긴급사용이 가능할거라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모더나는 줄기세포 학자인 데릭 로스 하버드 의대 교수가 스프링거 교수 등과 손을 잡고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약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거기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하는 회사였습니다.
사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이것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주에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년도에 나올 것이라면서 이미 임상시험 내용을 알고 그러한 언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모더나 주가 상승
이러한 코로나19 백신 발표로 미국 다운존스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3.85% 오른 상태에서 2만 4597.37에 장을 마쳤으며,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5월 19일 코스피지수도 2.25% 급등하여 1980.61을 기록하면서 2달 만에 1980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까지 모더나의 주가는 19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러한 급등으로 인해 주당 8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3. 모더나 관련주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모더나 관련주 까지 관심을 받기 시작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씨젠, 신풍제약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신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4. 이상한 점
이러한 사태에 대해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국 의학전문 매체 스탯은 시험 결과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면서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것은 데이터가 풍부해야 하는데, 굉장히 부족하고 대부분이 말로 설명됐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1차 임상시험 일부 결과를 공개하긴 했지만 전문 연구자들이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가 없다는 점에서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죠.
그리고 항체 유지 기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러한 것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죠.
그리고 코로나19 백신개발은 모더나 뿐만 아니라 미국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도 협력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는 침묵을 하고 있는 것도 의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한다고 하면서 더 의심을 자아냈죠.
만약 이번 결과가 정말 중요하고 확신한다면 연구소가 더 발 벗고 홍보에 나서야 하는 건데, 오히려 더 조용히 있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25%까지 급등했던 모더나 주가는 하루사이에 다시 10% 넘게 급락을 했습니다.
더 안 좋게 들리는 얘기로는 모더나의 사기극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더나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모더나 주요 임원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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