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상반기가 끝나는 시점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론 초반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그렇다보니, 이제는 버스나 택시를 탈 때 마스크 없이는 승차제한이 있을 만큼 예민해졌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KF 마스크들은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답답한 감이 심한데요. 그래서 그에 대한 대안 책으로 나온 것이 있으니 바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입니다.
▶ 비말차단용 마스크
6월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풀렸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대량으로 KF 마스크를 사진 않을 것입니다. 곧 여름이라서 답답한 KF를 사기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입니다.
원래는 수술용 마스크로 나온 덴탈 마스크가 먼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반인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보건당국은 6월 첫째 주부터 국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많은 업체에서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여름에도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서 6월 1일 개정고시 했는데요.
침방울(비말)을 차단하여 코로나 감염 및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통기성도 좋아서 여름철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많은 곳에서 생산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리 사용하기 편하더라도 KF마스크만큼의 효력이 있어야 의미가 있을 텐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일상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덴탈마스크와 같은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한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기존 수술용 마스크가 KF 기준 평균 55~80%의 입자 차단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그러나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55~50% 정도의 입자 차단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판매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마스크 5부제 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혹시나 대량으로 구매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구매를 못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일단은 하루 50만장 생산을 하는 수준에서 100만장까지 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 또 국민들이 사재기라도 하게 되면 제재가 가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덴탈마스크 같은 수술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로 공급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의료기관에 우선적으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의료기관에 배정되고 남은 물량들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유통을 한다고 하니, 구매에 대한 어려움은 크게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무래도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가격은 1,000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었는데요. 만약 인기가 높아지면 가격이 올라갈 것이므로 이 또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나 물량 부족 현상이라도 발생하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 텐데, 이 또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로 인해 엄한 사람만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대책 마련도 미리 해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상황이 돼서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대책마련을 해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이러한 걱정을 아예 안하도록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라질 듯 사라질 듯 하면서도 도저히 사라지지를 않네요. 모두가 방역에 힘쓰고 예방에 힘써서 예전과 같은 삶으로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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