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뜻 내 삶이 없을수도 있다

저는 불철주야만 들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원빈의 마지막 영화이기도 한 아저씨인데요. 아저씨에서 엄청 덩치 큰 깡패가 경찰서에서 무혐의로 나오면서 경찰들에게 한마디 하는데요.

바로 “불철주야 X뺑이 치소”입니다. 경찰들을 조롱하며 경찰서를 나오는 것이죠. 뜻 자체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그 영화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불철주야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1. 불철주야(不撤晝夜) 뜻

불철주야 뜻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쉬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쉼이라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죠.

각 글자를 알아보면 아니 불(不), 거둘 철(撤), 낮 주(晝), 밤 야(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낮과 밤을 거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낮과 밤을 딱히 구분하지 않고 무언가에 매진할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불철주야는 주로 자신보다는 남에게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자의로 열심히 하거나 타의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일 때 상대방에게 불철주야 고생한다고 많이 하죠.

예전에는 온라인상에서 메일 같은 것을 보낼 때 서두에 인사말로 많이 활용을 했는데요. 예를 들어 '홍길동 대리님께, 대리님 안녕하세요.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할 때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였습니다.

불철주야는 공자의 논어에서 유래하였는데요. 공자가 시냇가에서 해와 달을 보며 한 말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자연의 놀라움을 찬양하면서 나오게 된 것이죠.

해가 뜨면 달이지고, 달이 뜨면 해가지고, 더위가 오면 추위가 가고, 물은 자기의 길을 알아서 가는 것을 보면서 놀랍다는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즉, 이 우주가 시작된 이래로, 낮과 밤이 멈추거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는 것을 보고 불철주야가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렇게 정신을 쏟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력하는 모습을 비유할 때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A : 그 회사 많이 어려워진 것 같던데?

B : 회사를 살리려고 전 직원들이 불철주야 엄청 노력하고 있어.

A : 내가 언젠가 네 혐의를 입증하고 말겠다.

B : 그래, 불철주야 고생해라.

이렇게 불철주야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이 불철주야를 잘 응용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과하게 하는 것은 자기 몸을 망칠 수도 있고, 인간관계도 소원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디까지가 불철주야의 기준이라고는 정하기 어렵지만 그 중간지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내 자신이 없다면 의미 없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철주야 열심히 일을 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꼭 그 안에 자신의 모습이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모습도 없이 그렇게 하는 건 어쩌면 시간낭비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