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개무량 뜻 감동의 쓰나미

어떠한 감동적인 일을 겪고나서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중 감개무량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감개무량은 타인에 의해서든 본인에 의해서든 겪을 수 있으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 감동을 느낄 때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을 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세세히 알고 계신 분은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뜻 자체는 쉽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가지고 보게 되면 더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한 사자성어중 하나이죠.

1. 감개무량(感慨無量) 뜻

감개무량 뜻은 "마음속에서 느끼는 감동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떠한 것에 의해 감동을 받았는데, 감동의 정도가 큰 것을 의미하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느낄 감(感), 분개할 개(慨), 없을 무(無), 헤아릴 량(量)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개할 개(慨)의 경우 평소에는 분개하다, 탄식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감동하다, 감탄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량(無量)의 경우 '수량이 없다, 헤아릴 수 없다'가 아닙니다. "셀 수 없을 만큼 엄청 크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측량할 수 없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므로 감개무량 뜻은 감동하는 마음이 엄청 크다라고 직역할 수 있습니다.

2. 유의할 점

감개무량을 쓸 때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감계무량으로 쓰는 것입니다. 글자를 정확히 인지하지 않고 있으면 범할 수 있는 실수중 하나이죠. 그러니 주의하셔서 감계무량이 아닌 감개무량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무량(無量)은 수량이 없는 것이 아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라는 표현이므로 이점을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예문

ex1) : 제게 대접을 너무 잘해주셔서 감개무량합니다.

ex2) : 10년 만에 고향에 와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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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 : 열심히 노력한 끝에 집을 장만하니 감개무량하다

ex4) : 제 작품이 입상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렇게 감개무량 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be deeply moved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deeply만 봐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가슴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동의 쓰나미를 연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자성의 경우 “감개무량 하다”라고 사용하기도 하지만 “감개가 무량하다” 라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백문불여일견' 또는 '백문이 불여일견'과 같이 한국인의 특색에 맞게 사용하는 거라서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뜻이야 상통하니 어떻게 사용하시든 상관은 없죠.

 

 

 

저는 제가 목표한 일을 성공하고 좀 지나서 생각했을 때 가장 감개무량하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언제 그런 감정이 드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