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2002년부터 생산되어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이 기아의 쏘렌토입니다. SUV시장에서 워낙 강자들이 많아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까지 그래도 잘 버텨온 차량입니다.
사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그렇다할 특별한 매력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2020년 3월 새롭게 쏘렌토 풀체인지 까지 돼서 나오는 것 보면 수요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1. 역사
쏘렌토는 2002년 월드컵이 열렸을 때 출시한 차량으로 의외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2002년에 1세대가 출시하여 2006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번 거친후 2009년에 2세대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201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2014년부터 3세대가 출시 되었고 2017년에는 더 뉴 쏘렌토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페이스리프트 된 더 뉴 쏘렌토가 판매되고 있다가 2020년 3월부터 쏘렌토 풀체인지로 4세대가 출시되는 것입니다.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 완전한 이미지를 알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양하게 찍힌 스파이샷을 통해 대략적인 짐작은 가능합니다.
2. 외부디자인
쏘렌토 풀체인지의 전체적인 전면 디자인은 셀토스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소형 SUV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셀토스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 같습니다.
쏘렌토 풀체인지의 헤드램프는 이번에 k5 풀체인지와 k7 프리미어의 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릴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주간주행등은 Z자 모양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Z 디자인의 근원은 호랑이가 눈감았을 때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은 눈을 감으면 눈꼬리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를 형상화한것이죠.
헤드라이트 부분은 3구로 이어진 LED가 나열 돼 있습니다. 역시나 기아의 상징인 타이거페이스를 느낄 수 있는 전면부의 모습이었습니다.
쏘렌토 풀체인지 후면의 경우 텔룰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기아가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SUV중 하나가 '텔룰라이드'인데, 테일램프가 굉장히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머플러는 모양만 내고 있는 페이크 모형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쏘렌토 풀체인지에는 히든 타입의 와이퍼가 탑재 돼 있습니다. 보통 히든 타입 와이퍼는 고급 SUV에 들어갈법한 디자인입니다.
3. 내부디자인
먼저 쏘렌토 풀체인지 디스플레이의 경우 크기를 봐서는 10.25인치 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계기판은 거의 10.25인치 디지털식으로 적용될 것 같은데, 디스플레이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송풍구가 너무 부각돼 있는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게임기 패드와 같은 모양같기도 한게 너무 시선이 집중 되는 것 같습니다.
유출된 쏘렌토 풀체인지의 내부모습은 그닥 인상깊은 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터레인 모드 조그 셔틀이 있고, 기어는 다이얼식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쏘렌토 풀체인지의 특장점(?)중 하나가 바로 빌트인캠이라고 해서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는 순정모델이라고 하니 일 하나를 덜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쏘렌토 풀체인지는 모하비 더 마스터와 같이 5인승, 6인승, 7인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7인승의 경우 2+3+2 형태로 배치가 됩니다. 그리고 3열의 경우 전동 폴딩이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3월에 출시하는 쏘렌토 풀체인지의 경우 디젤뿐만 아니라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가 탑재 된 하이브리도 엔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SUV들이 디젤모델로 많이 출시하지만 쏘렌토 풀체인지는 다양성을 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주로 소형 SUV 일부에만 적용을 했었는데, 이렇게 쏘렌토 풀체인지에도 하이브리드를 장착해서 출시를 한다고 하니, 뭔가 색다르네요.
아마도 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이 가능하고 3월 10일에는 출시를 할 것 같은데요. 단, 하이브리드의 경우 5월에나 돼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쏘렌토 풀체인지가 제네시스 GV80의 상승세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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