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첫 차를 고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기아 k3입니다. 그밖에 엑센트, 아반떼 등도 있지만 첫 차로 많이들 선호하는 것이 k3입니다.
물론 풀체인지가 되면서 꼭 첫차가 아니어도 k3에 대해 많이들 관심을 갖곤 하는데요. 어떤 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k3 1세대
기아 k3는 2012년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당시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준중형 시장에는 아반떼 MD와 쉐보레 크루즈가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에 뒤처지지 않았죠.
1년 뒤인 2013년에는 쿠페형의 k3쿱을 출시하면서 포르테 쿱의 계보를 이었는데요. k3쿱은 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T-GDi를 탑재하여 동력성능이 굉장했으며, 풀옵션에서는 수동변속기 선택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판매실적이 좋지 않아 결국 단종이 되고 맙니다.
그러다가 k3 유로라고 해서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도 판매를 했지만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진 못했습니다. 2015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한번 진행하여 변화를 줬지만 그렇다할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2. k3 2세대 (올 뉴 k3)
2018년 k3 2세대가 출시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다양한 기능의 변화로 인해 엄청난 주목을 끌었는데요.
전면 디자인의 경우 기아의 상징인 호랑이 코를 연상하는 그릴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세대 보다는 뭔가 얌전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단에 따로 배치된 방향지시등과 원형의 안개등은 더 날렵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화살을 형상화한 테일램프를 볼 수 있습니다. 후면 역시 방향지시등이 하단에 따로 배치가 됐는데,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이 인상 깊습니다.
측면을 보게 되면 1세대 보다 더 길어져서 그런지 준중형급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커 보입니다. 게다가 트림과 옵션에 따라 휠도 15, 16, 17인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7인치까지 장착을 한다면 이는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보일 것 같네요.
사실 k3 2세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연비입니다. 맨 처음 선보이면서 내세운 것이 연비일 만큼 굉장히 뛰어납니다. 복합연비가 무려 14km/l입니다. 만약 고속도로 주행을 할 경우에는 20km/l 이상까지 나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연비는 거의 경차급 연비이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말할 만도 합니다. 게다가 이게 디젤 연비가 아닌 가솔린 연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급차량중에 연비는 최고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내부디자인의 경우 플로팅 타입의 8인치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수평으로 배치된 에어밴트와 공조장치를 볼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옵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뺄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스마트스트림 IVT로 무단변속기이지만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계기판은 평범한 아날로그 식으로 돼 있습니다.
*제원
전장: 4,640m, 전폭 1,800mm, 전고:1,440mm
길이의 경우 1세대보다 80mm가 늘어났고, 폭은 20mm가 늘어났으며, 높이는 5mm가 늘어났습니다.
3. k3 가격표
k3 가격표의 경우 크게 의미가 없는 게 가솔린 모델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 가솔린 모델 중에 옵션으로 선택하면 되는 거라서 k3 가격표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k3 가격표에서 가장 저렴한 옵션인 트렌디는 약 1,600만 원 정도 합니다. k3 가격표에서 가장 상위 옵션인 노블레스는 약 2,200만 원 정도 합니다.
연비도 경차 급에 준중형인 올 뉴 k3를 첫 차로 고민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보통 첫차라고 하면 가격과 연비가 가장 고려되는 부분이라 경차를 사는 건데, 그러한 부분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4. k3 2세대 페이스리프트
k3 2세대인 올 뉴 k3는 2020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서 진행을 하는 것이지만 많은 부분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2018년 올 뉴 k3로 새롭게 탄생해서 지금까지 꽤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인데요. 앞으로 나올 준중형차량들에서 어떻게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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