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체 감염자의 70%이상이 밀집해 있을만큼 굉장히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2월 29일(토)16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감염자수는 3,150명이지만 대구에서만 2,23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정도면 대구에 방문을 하려고 했던 사람도 취소해야 될 정도로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는데 딱히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기사를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1. 코로나19 감염증 현황
2020년 2월 29일(토)16시를 기준으로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현황은 확진자 3,150명, 격리해제 28명, 검사진행 35,182명, 사망자17명입니다.
확진환자에 비해 아직까지는 사망자 수가 적은 숫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2. 코로나19 사망자
안타깝지만 2월 29일까지 사망자 수가 17명이 나왔는데, 각각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성별
코로나19 사망자수 성별을 비교해 보니, 남성이 12명, 여성이 5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비율은 여자가 63% 남자가37%입니다. 감염비율은 여자가 더 높지만 사망비율은 남성이 현재 더 높습니다.
(2). 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지역을 비교해보니, 대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확진자 수가 70%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사망자수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많은 곳은 경북으로 6명이었습니다. 역시나 경북도 확진자 비율이 대구 다음으로 높다보니, 사망자도 대구 다음으로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나머지 코로나19 사망자 지역은 경기가 1명 부산이 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3). 연령대
코로나19 사망자 연령대를 비교해보니, 아무래도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 속해 있었는데요. 제일 나이가 많은 코로나19 사망자의 경우 1926년에 태어나셨으며, 제일 나이가 적은 코로나19 사망자의 경우 1984년에 태어났습니다. 10년 단위로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920~1930년: 1명
▶1931~1940년: 0명
▶1941~1950년: 4명
▶1951~1960년: 5명
▶1961~1970년: 5명
▶1971~1980년: 1명
▶1981~1990년: 1명
코로나19 사망자 연령대를 보면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서 비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면역력을 비롯해 기존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코로나19는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코로나19 사망자 비율이 높은 연령대에서는 기저질환으로 암,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자체도 큰 질병이지만 다른 질환을 더 악화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가장 젊은 코로나19 사망자는 1984년 생으로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입니다. 몽골인 남성인데, 간질환이 있어서 이식 수술을 받으려고 입국했는데, 코로나19 감염자인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도중 사망했습니다.
3. 코로나19 감염자 추이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것은 1월 20일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확진자 수가 한자리씩 늘어나다가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2자리씩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동안 2자리 수의 감염자가 나오다가 2월 20일부터는 꾸준하게 3자리 수의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월 29일은 하루만에 9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저히 잠잠해지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직 확실한 치료제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예방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잊지 말고 30초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