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지희 뜻을 통해 효를 돌아보다

오늘 다뤄볼 사자성어는 바로 노래지희입니다. 노래지희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거나 1~2번 들어봤으면 많이 들어본건데요.

 

일상 생활에서 딱히 사용하진 않지만 의미가 좋기에 다뤄볼까 합니다. 노래라고 해서 sing과 관련된 것 같지만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1. 노래지희(老萊之戱)

래지희의 뜻은 자식이 나이가 들어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는 뜻입니다. , 세월이 지나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변함없으니 자식도 변함없이 효도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늙을 로(), 명아주 래(), 갈 지(), 놀 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글자들만 봐서는 유추하기가 어렵죠?

 

그럼 바로 유래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명아주7~9월에 볼 수 있는 식물로 주로 반찬거리로 활용하는 식물입니다.

2. 유래

중국의 초나라 때에 노래자(老萊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가 70가 되었을 때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부모님 앞에서 재롱을 부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아무리 자식의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부모앞에서는 그저 사랑하는 자식이기 때문에 나이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죠.

 

 

 

또한 그렇게 재롱을 부림으로써 부모는 자신의 나이를 잊고 지내게 되므로 효도를 하라는 뜻에서 노래지희라는 사자성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노래지희를 외우실때는 노래가 부모님 앞에서 놀았다로 외우면 괜찮을 것 같네요.

3. 예문

ex1) 길동이는 나이가 30살인데도 어머니랑 손잡고 다니는게 노래지희 같더라.

ex2) 미진이는 매일 부모님께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게 노래지희네.

ex3) 효동이는 주말만 되면 부모님 댁에 가서 맛있는 걸 사드리며 시간을 보낸다.

ex4) 진주는 40살이 되었어도 부모님한테 애교를 자주 부리곤 한다.

 

 

 

요즘은 대가족 보다는 핵가족이고 이제는 1인가정이 많다보니 효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습니다.

 

효도라고 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버렸고, 어느정도 키워주면 끝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노래지희()는 지금 우리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사자성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늘 사랑스럽고 한 없이 잘 해주고 싶은 존재인만큼 자식들도 그 마음을 알고 부모에게 효도로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만큼이라도 부모에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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