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불인견 뜻 꼴보기가 싫다

어디를 가나 꼴불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지나친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절대로 솔로라서 그런 건 아님), 매너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이럴 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가 바로 목불인견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꼴불견을 지칭할 때 목불인견을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이 사자성어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목불인견(目不忍見)

목불인견 뜻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나 꼴불견을 의미합니다. 비참하거나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사용하곤 하지만 아니꼬운 상황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데요.

 

 

비참하거나 안타까운 상황에서는 뭔가 딱한 사정이 생겨 몰골이 말이 아닐 때를 의미합니다. 아니꼬운 상황은 잘난척을 하거나 재수 없게 해동을 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2가지 경우에서도 다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아니꼬운 상황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눈 목(), 아니 불(), 참을 인(), 볼 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눈으로 보기에 참기 어렵다는 의미죠.

2. 유래

명나라 주국정이라는 사람이 쓴 단대기(丹臺記)에 나온 것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그는 거기서  지옥에 데려가 보게 하니 광경이 참혹하여 눈 뜨고 차마 볼 수 없어 서둘러 달아났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꼴불견의 상황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현대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의미는 통하고, 지금은 그런 의미로 더 사용이 되니 원래의 유래는 이렇다 정도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3. 예문

ex1): 저 잘난척 하는 거 봐. 완전 목불인견이야.

ex2): 지금 공공장소에 뭐하는 거지? 목불인견이다.


ex3): 저 사람 비에 쫄딱 맞은 게 목불인견인걸.

ex4): 전쟁의 참혹한 현장을 보게 되니 목불인견이구나.

 

이렇게 목불인견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사자성어 자체만 들었을 때는 그 뜻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굉장히 쉽습니다.

 

 

 

아무래도 의미가 안 좋은 쪽으로 사용되다보니, 정치관련 뉴스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검색창에 검색해서 뉴스 탭을 보시면 80~90%가 정치관련 뉴스가 나옵니다.ㅎㅎ


어디서 사용하든 간에 우리에게 중요한건 어떤 뜻이 있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만 알면 되죠. 여러분들도 지금부로 뜻을 알게 됐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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