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풀체인지

기아가 드디어 약을 빨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k5 풀체인지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형도 외형이지만 내부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겨냥한 듯한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k5 풀체인지는 2019년 11월 21일에 첫 계약을 실시했는데요. 이날 계약 건수만 7천대라고 합니다. 엄청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사실 k5 2세대 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못 받았었는데, 완전 다른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k5 풀체인지

1. k5 풀체인지 외부

K5 풀체인지 타이거노즈

기존의 k5와 k5 풀체인지의 차별화를 본다면 그릴이 더 넓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의 그릴하면 타이거노즈 그릴인데요. 타이거 노즈(tiger nose) 그릴이란 호랑이 코라는 말이죠.

 

K5 풀체인지에서는 이 타이거노즈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가 사라져 굉장히 독특하다는 인상을 주면서 거부감 없는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K5 풀체인지 헤드램프 자체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심장박동을 형상화 한 헤드램프는 k7의 헤드램프보다 더 뚜렷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간 주행등도 날렵하게 바뀌어 세련미를 선사합니다.

 

 

 

K5 풀체인지 측면 디자인의 경우 페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차가 더 낮아 보이고, 길어보여서 고급스러움을 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현재 k5 풀체인지의 전장길이는 전작에 비해 50mm늘어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를 더 극대화 시켜준 것이죠.

 

 

 

 

 

 

k5 풀체인지 사이드미러

k5 풀체인지의 사이드미러도 A필러 쪽에 있지 않고 도어에 달려있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알고 나면 “어 그러네!” 하는 부분이죠.

 

 

K5 풀체인지 테일램프

K5 풀체인지 뒤쪽의 테일램프는 쭉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LED가 나올 때는 점선으로 표시가 되는데, 확실히 1세대 k5랑 지금의 k5 풀체인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세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랜져 IG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 그런가요... 휠의 경우 기본 18인치를 적용했습니다.

 

 

2. k5 풀체인지 내부

K5 풀체인지 계기판

k5 풀체인지 내부의 경우 가장 두드러진 점은 12.3인치 테마형 클러스터 (계기판(입니다. 이 계기판은 날씨나 시간에 따라 화면이 변경됩니다. 예를 들어 낮에는 구름배경이 나오고 밤에는 그대로 어둠을 표현해 주니까요. 심지어 비가 오면 비가 내리는 것까지 표현이 됩니다.

 

 

 

K5 풀체인지 내부

하지만 화면 구성은 계기판이 아닌 중앙 모니터에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서 조작이 가능했다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k5 풀체인지 중앙 모니터의 경우 10.25인치의 와이드 모니터가 박혀 있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에서도 운전자를 배려한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운전자 쪽으로 살짝 틀어져 있어서 조작할 때나 화면을 볼 때 안정감을 줍니다.

 

 

 

 

 

 

k5 풀체인지

k5 풀체인지 공조장치의 경우 터치 타입으로 돼 있습니다. 터치 타입이어도 반응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일부는 푸쉬타입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터치방식입니다.

 

K5 풀체인지 내부에서 가장 어색한 부분을 찾으라면 단연 사라진 기어레버 일 것입니다. 차는 뭔가 손으로 기어를 움직이는 맛에 타는 것도 있는데,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없게 버튼 식은 아니고, 다이얼식입니다.

 

그나마 손맛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거에요. 참고로 재규어나 랜드로버 차량도 이런 다이얼식 기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조작 방식은 살짝 다르지만요.

 

3. 등급

현재 k5 풀체인지는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2.0LPi 의 등급 모델이 있습니다. 1.6가솔린 터보의 경우 변속기는 자동 8단이고 나머지 2개의 등급 모델은 자동 6단입니다. 출력도 1.6터보의 경우 180마력이고, 2.0 가솔린은 160마력, 2.0 LPi는 146마력입니다.

 

 

 

만약 자신의 운전 스타일이 잘 밟고 다니시는 분이라면 2.0 보다는 K5 풀체인지 1.6 터보를 추천합니다. 연비의 경우도 2.0 가솔린은 11.3~13.0km/ℓ (3등급)이지만 1.6 터보는 13.2~13.8km/ℓ (2등급)입니다.

 

 

 

k5 풀체인지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2,430~3,141만원, 2.0 가솔린의 경우 2,351~3,063만원, 2.0LPi의 경우 2,636~3,058만원입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니 본인에게 맞는 옵션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 스마트키

k5 풀체인지 스마트키의 경우 신박한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바로 원격 주차보조 시스템입니다.

제가 이 기능을 처음 본게 1년 전 테슬라 모델s를 시승했을 때인데요.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할 경우 내리기가 참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대충 주차라인을 잡아놓고 내린 다음에 이 버튼을 누르면 앞 또는 뒤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주차는 할 수 있는데, 내리기 불편할 때 사용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옵션이라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k5 풀체인지의 경우 내부나 기타 변화보다는 디자인 측면만 바라보고 구입하는 차량입니다. 워낙 이번에 디자인이 잘 나와서 디자인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죠.

 

이렇게 k5 풀체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80%가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 기능이야 기존에 있던 것도 있고, 다른 차량들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이렇게 보면 무엇을 팔 때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이미지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k5 풀체인지 하이브리드도 있습니다. 전면, 후면, 측면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연비를 생각하신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은 각 옵션별 200만 원 정도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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