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기 수입차를 뽑으라고 한다면 벤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로 소비층이 있는 30~40대에서 인기가 많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벤츠 C클래스 외에 E클래스, S클래스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벤츠 C클래스의 판매량이 높은 편입니다. 요즘에는 중고차 방어가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몇 년전만 해도 중고차 방어가 굉장히 좋아서, 추후에 판다고 해도 선방을 할 수 있는 차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1. 벤츠 C클래스
현재의 벤츠 C클래스는 2014년 4세대 모델로 출시를 하면서, 페이스리프트 외에 큰 변화없이 나오고 있는 모델입니다. S클래스와 비슷하게 나왔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 했는데요.
크루즈 컨트롤, 무릎 에어백, 차선 이탈방지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가격이 조금 올라간 것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C200의 경우 뒷좌석에 암레스트가 없습니다. 운전자에게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의외로 이 부분에 불편하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암레스트를 달 수 있도록 했지만 C220d 4matic, AMG C63, AMG C63 S에서나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나중에 벤츠 C클래스 디자인에서 파생하여 왜건과 쿠페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2. AMG 모델
4세대 벤츠 C클래스에 기반한 AMG모델은 이름이 바뀝니다. 정식명칙은 Mercedes-AMG C63입니다. 이름만 바뀌지 않고 여러모로 다양하게 바뀌는데요.
마력은 기존 457마력에서 476마력으로 달릴 수 있는 V8 4.0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를 장착합니다. 거기에 7단 MCT까지 장착하여 기아변속도 더 매끈해집니다. 상위 모델인 AMG C63 S의 경우는 마력이 510까지 향상돼서 제로백의 경우 4.0초가 나옵니다.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2016년에 AMG 모델중 C43이 추가 되었습니다. 마력은 367마력, 4륜구동에 3.0리터 V6엔진을 달고 출시를 했습니다. 물론 201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번 거치면서 390마력으로 약간 오르긴 했습니다.
C43의 경우 기존 벤츠 C클래스 AMG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면부가 빗슷하지만 C63의 범퍼와 공기흡입구를 가지고 있어 구분하기는 쉽습니다.
참고로 2018년 C43이 페이스리프트 됐을 때 다른 몇몇 차량들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는데요. 그중 눈여결 볼 것은 디젤의 경우 엔진이 OM654로 변경되었고, C200의 경우 1.5L로 다운 됐으나, 출력은 그대로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것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3. 제원 및 가격
가장 많이 팔리는 C200의 경우 싱글터보에 배기량 1,991cc이며 연비는 11.4km/ℓ로 4등급의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장은 4,705mm, 전폭은 1,810mm, 전고는 1,430mm입니다.
4. 2020 벤츠 C클래스(풀체인지)
처음 벤츠 C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것이 1세대인 1993년입니다. 그렇게 이어져 오다가 현재는 4세대에 이르렀는데요. 2020년부터는 5세대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하며 풀체인지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아직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는 2020년 후반기에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 출시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E클래스, S클래스도 비슷한시기에 풀체인지가 될 예정입니다.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이므로 디자인, 엔진, 실내, 옵션, 휠등 대부분 바뀌어서 나올 예정입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
벤츠 C클래스 중 단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C200입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리프트 된 벤츠 C클래스 쿠페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하여 좀 자세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의 전면은 AMG line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릴은 다이아몬드를 연상시켜줍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 헤드램프의 경우에 하이퍼포먼스 LED라고 하여 여러개의 눈을 지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더욱 매섭게 다가옵니다. 측면의 경우 쿠페라서 그런지 더 날카롭게 다가옵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 테일램프는 적당한 사이즈에 LED를 장착하여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머플러는 양쪽에 똑같은 모양으로 하나씩 위치해 있습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를 실제로 보면 신기한 것 중 하나가 후방카메라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후방카메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차량에는 없는건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후방카메라가 엠블럼 안에 숨어있습니다. 필요할 때만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잘 될 것 같습니다.
내부의 경우 크게 눈여겨 볼 것은 없지만 센터페시아 쪽 모니터가 10.25인치로 커졌습니다. 스티어링휠 역시 D컷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국산차에는 많이 없어 어색해 할 부분중 하나가 바로 컬럼식 변속기입니다. 스티어링 휠쪽에서 기어를 만져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적응이 되면 괜찮아 지겠죠.
휠은 AMG19인치 휠을 사용하며 마차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마차 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간단히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725mm, 전폭: 1,825mm, 전고: 1,435mm입니다.
벤츠 C클래스 쿠페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살짝 다르지만 최소 약 6,5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벤츠 C클래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래도 벤츠 라인업 중에는 그나마 저렴하게(?)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찾는 모델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크게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인기가 높죠.
일단 2020년에 벤츠 C클래스에 대한 풀체인지 이야기가 들릴테니, 구매를 하실 분들은 조금 지켜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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