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르노삼성 차에 대해선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XM3가 출시하면서 다시 한 번 르노삼성에 대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의외로 차가 굉장히 잘 나와서 경쟁차량과 견주어도 크게 뒤처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뭔가 뒷북인 것 같지만 QM6에 대해서 한번 재조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크게 선전하고 있는 것이 대단해서 이렇게 한번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QM6
QM6는 2016년부터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중형 SUV입니다. QM5의 후속모델로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QM5가 준중형 SUV를 표방했다면 차체를 키워 중형 SUV로 발돋움 한 것이죠. 아직 처음 출시 후 3년이 조금 지난 시점이고 2019년 6월 페이스리프트 되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1. 외부디자인
2016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현재는 더뉴 QM6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페이스리프트 됐다고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군대에서 볼법한 철조망 모양의 그릴과, 앞 뒤 범퍼 하단에 가로 크롬바가 추가 된 게 거의 전부입니다.
QM6의 전면을 보시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이 헤드램프 쪽인데요. 헤드램프를 둘러싼 C자 형태의 LED DRL이 큰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크롬을 입혔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한층 더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QM6의 측면을 보시면 중형 SUV임에도 굉장히 큼지막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뭔가 수평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옆에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사이드 스텝도 달려있네요.
또한 사이드미러 아래쪽에는 프리미에르일 경우 프리미에르 로고 가니시가 추가되어 나름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휠은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휠이 장착됩니다.
QM6 후면을 보시면 3D타입의 LED 타입은 밝으면서도 확실한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디퓨져는 듀얼 디퓨져로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2. 실내디자인
QM6 실내디자인의 경우 SM6와 똑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8.7인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에어컨을 조작할 때 디스플레이 안에서 별도의 스크린을 띄워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
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상시화면으로 띄울 수 있는 위젯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qm6 계기판은 7인치의 컬러 TFT LCD가 적용되었습니다. 4가지의 스타일과 5가지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qm6 기어의 경우 스틱형으로 되어 있으며, 무단변속기임에도 자동변속기와 같은 느낌을 주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뒷좌석이 많이 개선되었는데요. 시트안장이 앞좌석보다 살짝 높습니다. 그래서 시야 확보가 굉장히 잘 됩니다. 또한 기존에는 안 되던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해서 뒷좌석에서도 좀 더 편안한 시승이 될 수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550L의 용량을 채울 수 있으며, 뒷좌석을 폴딩하면 1690L까지 늘어납니다. 공간을 보시면 알겠지만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디자인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M6 제원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70mm
QM6 라인업
QM6 라인업으로는 현재 2.0LPG, 2.0가솔린, 1.7디젤, 2.0 디젤이 있습니다.
QM6 가격표
QM6 가격표는 바로 위에서 소개한 라인업에서 뒤로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요. 2.0 LPG가 2300만원~2800만원, 2.0 가솔린이 2300만원~3200만원, 1.7디젤이 2600만원~3200만원, 2.0디젤이 3100만원~3700만원 정도 합니다. QM6 가격표는 어떤 연료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되죠.
사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중형 SUV치고 그렇게 부담스러운 편에 속하지도 않아서 의외로 수요층이 많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대가 되기도 하는 차량입니다. 아직 풀체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풀체인지가 기대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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