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소형SUV의 최강자를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셀토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유인즉슨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소형SUV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욱더 놀라운 것은 초반부터 판매된 것이 아니라 2019년 중반부터 판매가 되었음에도 32,001대를 판매하며, 소형SUV 최강자에 등극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러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셀토스는 소형SUV를 표방하고 있지만 크기로는 거의 준중형급 SUV에 버금갑니다. 그렇다보니, 가격은 소형인데, 겉모습은 준중형에 가까운 것이죠.
제원을 보면 전장 4375mm, 전고 1605mm, 전폭 1800mm, 휠베이스 2650mm입니다. 전장의 경우 여타 준중형 SUV와 비교했을 때 110~130mm밖에 차이가 안 나고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0~40mm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소형SUV를 최대한 늘릴 수 있을 만큼 늘린 크기라고 할 수가 있죠.
경쟁차량인 코나와 비교했을 때 전장은 110mm길고, 전고는 50mm높고, 휠베이스는 30 mm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셀토스의 전면을 보시면 강인함을 주는 디자인이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릴이 굉장히 넓어서 감히 소형SUV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모양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하여 세련미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도 큐비클 LED헤드램프와 역동성이 강조된 주간주행등 역시 강인함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후면 역시 다른 것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강한 이미지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형SUV이지만 준중형의 느낌을 주려고 하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네요.
내부를 보더라도 네비게이션 하나로 인해 준중형SUV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데요. 무려 10.25인치의 크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형SUV에서는 보통 10인치 이하의 것들이 많지만 셀토스는 그러한 형식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여기에 그친다면 큰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보통의 소형SUV는 트렁크 공간 확보를 위해서 2열의 등받이 각도가 고정식입니다. 그래서 행여나 장거리 여행이라도 가게 된다면 2열에 앉은 사람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셀토스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각도가 26~32도까지 총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쿠션 또한 푹신푹신한 편입니다.
2열을 위한 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보통 열선이나 통풍시트는 앞좌석에 많고, 2열의 경우 준중형 이상의 차량들에서만 많이 적용된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2열에 열선 시트를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옵션에서 결정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셀토스연비
셀토스 연비는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4륜구동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먼저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11.8km~12.7km/ℓ이며, 1.6 가솔린 터보 4WD는 10.9~11.1km/ℓ입니다.
1.6디젤의 경우 16.4km~17.6km/ℓ이며, 1.6 디젤 4WD는 14.8km~16.1km/ℓ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이렇게 셀토스 연비가 나와 있지만 디젤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경우 20km의 연비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비록 차체가 조금은 크지만 그래도 연비에 있어서는 기타 소형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2020년에도 셀토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이 되는데요. 2020년에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의 XM3로 인해 다소 주춤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나 르노삼성의 XM3의 행보가 심상치가 않은데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서 크게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후반이 남아있긴 하지만 어떤 차량이 승자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셀토스 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