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다매 뜻 물량전으로 승부하다

한 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유행해서 엄청 빠진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전술로 상대방을 이기는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렇게 다양한 전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도 매력이지만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있었습니다. 제 아무리 실력자라고 해도 엄청난 물량으로 처들어가면 막아내기 급급했죠.

 

 

6.25 한국전쟁 때도 중국의 인해전술로 인해 부산까지 밀린 것을 보면 이렇게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상당히 단순하지만 나름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물건을 파는 장사에 있어서도 이것이 적용 될 수 있는데요. 장사꾼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익을 적게보고 많이 팔지, 이익을 많이보고 적게 팔지 말이죠.

 

전자와 같은 상황을 두고 박리다매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박리다매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리다매(薄利多賣)

박리다매 뜻은 상품의 이익을 적게 보는 대신 많이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싼 가격의 상품을 선호하므로 하나의 상품자체는 이익이 별로 없지만 대량으로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엷을 박(), 이로울 리(), 많을 다(), 팔 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엷을 박()의 경우 적다, 가볍다의 뜻도 지니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상품의 가격이 적다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자 그대로를 직역하면, "이익은 적고, 많이 팜" 으로 볼 수 있겠네요.

 

2. 사례

과거 우리나라에 made in china라고 하면 무시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중국은 질보다는 양이라는 승부로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서는 현저히 떨어졌는데요.

 

그러나 언제부턴가 가성비라는 단어가 떠오르면서 중국제품 역시 여기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노력(?)으로 제조업 1위 미국을 밀어내고 중국이 1위가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로는 현재 쿠팡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팡은 매년 수익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배송비 등 여러면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훗날을 위한 전략인 것입니다.

 

이는 아마존의 수순과 비슷한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관련 글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예문

A: 이게 1000원이라고? 이래서 장사가 되겠어?

B: 지금은 박리다매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그래.

A: 이 가격으로 뭐가 남아요?

B: 저희는 박리다매 마케팅으로 월 순이익 100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리다매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물론 이와는 반대로 적게 팔더라도 높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마케팅도 있습니다. 그것을 고가정책 또는 베블런 효과라고 하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걸 잘 선택해서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무작정 시작하기 보다는 전략을 잘 세운후에 시작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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