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 뜻 뛰어남의 상징

어느 분야에서든 평범한 사람이 있으면 뛰어난 사람도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함에 속한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좀 튀고, 특별하고, 뛰어난 사람이 있는데요. 그럴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군계일학입니다.

 

아무래도 돋보이는 사람을 지칭하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질투나 시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먹잇감의 대상이죠. 아무튼 오늘은 다양한 이면을 가지고 있는 군계일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군계일학(群鷄一鶴)

군계일학 뜻은 '무리지어 있는 닭 한가운데에 두루미 한 마리' 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무리 군(), 닭 계(), 한 일(), 두루미 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라는 곳은 대부분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군계일학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사람이 다 똑같진 않지만 공통사를 가지고 모인 집단은 비슷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튀거나 특별한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고,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좋은 영향으로 나아가면 그 사람을 동경하고 존경하게 되지만, 잘못 나아가면 시기하고 질투하게 되어, 흔히 왕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군계일학도 군계일학 나름 인거죠.

2. 유래

중국의 위진남북조시대 때 혜강이라는 문학에 뛰어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이 싫어 산속에서 지내며 살았는데요. 그것 자체에 미움을 사서 결국 윗사람들한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고, 아비를 여러모로 쏙 빼닮으며 자랐는데요. 혜강의 옛 친구인 산도라는 사람은 그 아들 혜소를 진나라 무제 사마염에게 추천하게 됩니다. 워낙 재능이 출중하다고 하며 추천을 하죠.

 

 

사마염은 비서로 추천한 혜소를 더 높은 벼슬에 앉히며 등용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임명이 되고 며칠 후 그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이 혜소를 보더니 '학이 닭 무리에 있는 듯합니다' 라고 한데서 군계일학이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3. 예문

A: 저 투수 누구야? 처음 보는데 엄청 잘하는 것 같은데?

B: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인데, 완전 군계일학이야.

A: 이번 오디션 유난히 튀는 그 친구가 우승할 것 같은데?

B: 워낙 군계일학이라 경쟁자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군계일학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군계일학이라고 하는 것은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내가 지금 있는 집단에서는 나의 장점이 들어나지 않는 곳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으로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취미로라도 무엇인가를 했을 때 그 분야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못 찾는 것뿐이죠. 사소한 성격도 장점이 될 수 있고, 이것을 응용한 다양한 취미나 취직에도 적용시킬 수 있지만 딱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죠.

 

 

군계일학은 남의 이야기 인 것 같지만 나에게도 해당 될 수 있다는 여지를 늘 남겨두셔야 합니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오고 기회가 왔을 때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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