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례허식 겉만 번지르르하다
- 사자성어/중급
- 2019. 11. 18. 15:27
무엇을 함에 있어서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고 실속 있게 하라고 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것만 잘 하려고 신경 쓰지 말고 진정으로 그것에 대해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미 있게 하라는 말인데요.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는 사자성어가 바로 허례허식입니다. 우리주위에서는 이 허례허식과 같은 것들이 많아서 뜻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것들이 있나 알아볼 필요성도 있는데요. 그럼 뜻과 함께 그러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례허식(虛禮虛飾)뜻
허례허식 뜻은 정성은 없고,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것을 의미하는데요. 예절이나 법식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그것을 단순히 진행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죠.
각 글자를 알아보면 빌 허(虛), 예절 례(禮), 빌 허(虛), 꾸밀 식(飾)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빌 허(虛)의 경우 손으로 싹싹 빌다할 때 그 빈다는 것이 아닌, "공간이 비어있다" 라고 표현할 때 그 빌입니다.
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죠. 즉, 예절이나 의식을 겉으로만 꾸며서 정장 실속이 없을 때 허례허식이라고 합니다.
2. 비슷한 단어
우리나라 단어 중에 이 사자성어와 비슷한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겉치레입니다. 이는 겉+치레 로 이루어져 있으며 겉만 보기 좋게 꾸몄다고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겉치레 인사'라고 하거나 '겉치레뿐이고 실속은 없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느 것을 사용해도 뜻이 통하며 더 끌리는 것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둘 다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는 알고 넘어가야겠죠?
3. 예문
ex1) 나는 그 사람의 허례허식 없는 모습이 좋다.
ex2) 역시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허례허식 모습으로는 안 되는구나.
ex3) 그 행사는 허례허식과에 불과한 행사였어.
이렇게 허례허식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 자체가 허례허식한 거는 바꾸기 힘들지만 기타 여러 가지 행사 같은 곳에서의 허례허식은 없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의 경우도 너무 겉모습만 치중하고 그것을 왜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으며, 장례식 역시, 그냥 누군가 돌아가셨으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보다는 그냥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덮여있는 것이죠. 그렇다보니, 실속은 없고 행사만 있다는 표현이 있기도 합니다.
이밖에 여러 지방에서 개최하는 축제 같은 것에도 허례허식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예산을 받기 위해, 예산을 쓰기 위해, 그냥 하나의 관례로 하는 행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행사를 해야 한다는 본연의 의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허례허식과 같은 모습은 전혀 도움 될 것이 없기에 버림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실속이 있을지 고민하며 일을 진행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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