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 뜻 이정도의 열공을
- 사자성어/중급
- 2019. 11. 19. 15:58
우리나라는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엄청 큰 행사(?)로 인해 공부에 대해 더 예민한 것 같습니다. 정작 대학에 대한 생각이 없는 학생들도 공부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곳이 대한민국이죠.
물론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들이 있긴 하지만 유난히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뜻이 있고, 공부에 대해 열망이 있는 친구들은 형설지공과 같은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 하는데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어떤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할 때 이 형설지공이 필요합니다. 그럼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형설지공(螢雪之功) 뜻
형설지공 뜻은 반딧불과 눈으로 이룬 공이란 뜻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여 목표한 것을 이룰 때 사용합니다.
각 글자를 알아보면 반딧불 형(螢), 눈 설(雪), 갈 지(之), 공 공(功)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반딧불의 불빛과 눈에 비취는 달빛으로 공부하여, 어떠한 것을 이루어 냈을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여기서 공 공(功)은 공로, 이룬 목표 등과 같이 자신이 처음 세웠던 것을 열심히 노력하여 이루었을 때 얻은 것을 의미하는 그 공(功)입니다.
2. 유래
중국 진나라 때 차윤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으나 집안이 가난해 밤에는 등불을 켜가면서까지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밤에도 공부를 하고 싶던 차윤은 통을 하나 만들어 그 속에 반딧불을 넣고 그 빛을 등불 삼아 공부를 해 훗날 관리직에 임명받게 됩니다.
또한 당시에 손강이라는 사람도 공부를 좋아했으나 밤에는 등불하나 켜지 못할 만큼 가난했습니다. 할 수 없는 그는 겨울엔 창가에 기대어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통해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그는 훗날 한 관청의 장관이 되는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3. 예문
A: 이번에도 철민이가 전교 1등이래.
B: 역시 걔는 수업시간, 쉬는 시간, 밥 먹는 시간 가리지 않고 형설지공 하더니 대단하네.
A: 옆부서 소희씨 이번에 야간대학 졸업했대.
B: 집안 사정도 넉넉하지 않고, 직장 다니면서도 쉽지 않았을 텐데, 진짜 형설지공같이 공부했네.
이렇게 형설지공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꼭 공부만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여 성과를 얻었을 때, 또는 그렇게 하고 있을 때 형설지공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지금 시대는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도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조성돼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예전처럼 아주 어렵던 시절은 아니죠.
그러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좀 더딜 수는 있어도 전혀 못하는 건 아니기에 핑계를 대기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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