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뜻 공부의 참 의미

삶은 배움과 가르침의 끝없는 연속인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배움이 있고 어디를 가든 가르침이 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배움의 끝이 없어야 하고, 그러한 배움을 위해서는 가르침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배우는 입장에서 그걸로 끝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 배움을 통해 더 발전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지 딱 배우는 선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제대로 배웠다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여러 개 있겠지만 그 중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가르쳐준 스승보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승이 제자의 잠재력을 잘 끌어올려준 것이며, 제자는 그 가르침을 제대로 전수받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자성어가 바로 청출어람입니다. 청출어람의 의미를 제대로 공부하여 정확히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알아봅시다.

1. 청출어람(靑出於藍) 뜻

청출어람 뜻은 푸른색은 쪽(풀)에서 나왔지만 그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입니다. 푸른색이라고 하는 것이 쪽(풀)이라고 하는 것에서 나오게 됐지만, 색깔은 더 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각 글자를 알아보면 푸를 청(靑), 날 출(出), 어조사 어(於), 쪽 람(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특히 스승과 제자사이에서 많이 언급이 됩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그 스승보다 실력이 높아졌을 때 청출어람이라고 합니다.

 

푸른색(제자)이 쪽(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스승보다 실력이 상승한 것을 비유하여 사용하는 것이죠.

2. 유래

중국의 순자가 쓴 권학편이라는 책에 언급된 내용인데요. 여기서 순자는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라고 했으며,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 더 차다" 라는 말을 합니다.

 

 

 

이렇듯 제자가 학문을 계속해서 연구하면 스승보다 능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서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뜻이 정확히 통하려면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고 해야 정확하게 뜻이 상통합니다. 하지만 줄여서 사용해도 뜻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기에 이렇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예문

ex1): 그의 글쓰기 솜씨가 스승을 능가하였다.

ex2): 청출어람이라더니 실력이 선생보다 뛰어나네.

 

 

 

이렇게 청출어람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음이 좁은 사람의 경우 자신이 스승이라면 시기나 질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그런 마음을 가질 것이 아닌 게, 자신이 잘 가르치고, 잠재력을 올려준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질만한 사항입니다.

 

 

 

또한 제자의 입장에서는 스승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가르쳐 준 것에 만족하고 끝나버린다면 정말 딱 거기까지 인 것이죠.

 

 

 

그러므로 청출어람은 제자의 입장에서만 좋은 것이 아니라 스승의 입장에서도 훌륭한 부분이기에 서로가 윈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든 청출어람을 이루려고 노력한다면 둘 다 성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