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지프라고 한다면 진정한 남자(?)가 탈만한 차라고 해도 될 만큼 투박하지만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데요. 지프에 속하는 차량은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프 랭글러입니다.

1987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현재까지 4세대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름 역사도 있고 오프로드 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프 랭글러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프 랭글러의 경우 2도어뿐만 아니라 4도어도 있기 때문에 혹여나 패밀리카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부분변경 되면서 온로드에도 최적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오프로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차량이다 보니,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많이 선호하는 차량입니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지프 랭글러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죠.

1. 라인업

지프 랭글러의 라인업은 부분변경과 동시에 다양해졌는데요. 이는 2도어와 4도어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도어

스포츠, 루비콘

4도어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

지프 랭글러의 라인업은 총 6가지로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나름 선택권이 꽤 있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워탑의 경우에는 하드탑과 소프트탑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오프로드를 자주 즐기신다면 그래도 튼튼한 하드탑이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지프 랭글러를 보면 요즘 SUV 트렌드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낮고 날렵한 이미지의 SUV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러나 그런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프의 개성은 뚜렷합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온 앞 범퍼는 여전히 70~80년대의 감성을 주기에 충분하고 각진 형태의 차체는 투박하기 그지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프 랭글러는 그만의 매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면을 자세히 보면 지프 랭글러만의 고유한 모습인 7개의 긴 직사각형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를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LED로 나오기 때문에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휀더의 경우 정직하게 각이 꺾여있어 더 딱딱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타이어도 오프로드 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을 보시면 투박함의 상징인 타이어가 스페어용으로 붙어있으며, 테일 램프는 뭔가 오묘하게 생긴 사각형으로 생겼습니다. 역시나 테일 램프도 LED가 적용되었습니다.

트렁크는 위, 아래가 따로 열리며, 2열부터 쭉 접을 경우 엄청난 공간이 탄생하게 됩니다.

외부의 투박함으로 인해 실내 역시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외부의 모습에 비해 실내가 너무 고급스러워도 어울리지가 않죠.

그래도 대시보드 한 가운데에 있는 터치스크린은 8.4인치로 나름 큰 크기를 자랑하며, 각가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운전자 석에는 A필러에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은데요. 그러나 지프 랭글러는 전고가 높기 때문에 승하차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계기판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계기판만큼은 투박함에서 살짝 벗어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진정한 남자의 차라고 할 수 있는 지프 랭글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래는 간단하게 지프 랭글러에 대한 제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원

전장: 4,885mm

전폭: 1,895mm

전고: 1,850mm

연료: 가솔린

마력: 272

토크: 40.8

변속기: 8동 자단

연비: 8.2km/l

무게: 2,120kg

가격: 약 6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