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풀이를 믿어도 될까?

오늘 다뤄볼 사자성어는 바로 사주팔자입니다. 흔히 팔자가 사납다라거나, 용하다는 곳에 가서 사주를 봐보자, 사주팔자 풀이를 보러가자라고 할 때 사용하는 용어가 다 여기서 나온 것이죠.

 

사주팔자 풀이를 믿는 분도 있고 안 믿는 분도 계시지만 오늘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닌 이 사자성어의 원초적인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니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1. 사주팔자(四柱八字)

사주팔자의 뜻은 자기가 태어난 년, 월, 일, 시로 운명을 알아보는 건데요. 각 글자를 알아보면 넉 사(), 기둥 주(), 여덟 팔(), 글자 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사주(四柱)4개의 기둥 즉, 자신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팔자(字)의 경우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간지(干支)로 나타내면 여덟 글자가 되는데요.

 

보통 병신년, 기해년처럼 을 기준으로 한 육십갑자가 있듯이. 원래는 , , 도 각각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처럼 정해진 것입니다. 이것을 토대로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알아보거나 어떻게 하면 잘 풀리는지를 알고 싶을 때 전문가를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는 것이죠.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은 사실 사주명리학 이라고 부르는 게 더 맞는 표현입니다. 이것을 점술이나 무당과 연관해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그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며, 학문에 속하기 때문에 과하게 신봉해서는 안 됩니다.

2. 유래

사주팔자가 체계를 잡기 시작한 것은 중국 한나라 때라고 합니다. 특히 후기에 체계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발전을 했죠.

 

 

사실 그리 간단한 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이 학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 , 시 각각의 간지를 공부해야 하고, 당시 태어난 사람들의 모습도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그냥 감으로 때려맞추거나 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3. 예문

ex1) 너는 사주팔자가 얼마나 사납길래 왜 항상 그 모양이야…….

ex2) 속담: "사주팔자는 날 때부터 타고난다."

이 속담의 뜻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피하고 싶지만 그것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기에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사주팔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은 학문이며, 정확히는 통계에 의한 확률입니다.

 

 

 

쉽게 말해서 1991111시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팔자를 본다고 했을 때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를 보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주팔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운명이라고 하는 것이 정해져있다고 듣거나 믿어버리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요.

 

내 삶은 운명대로 간다고 믿는 것보단 내가 생각한대로 간다고 믿으며 나아가는 것이 더 진취적인 것 같아서요.

 

 

 

인간의 생각이라고 하는 무한한 힘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만약 운명이라고 하는 게 있다면 혹시 그것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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