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입차 브랜드 1,2위를 다투고 있는 곳을 뽑으라고 하면 당연히 아우디와 벤츠입니다. 그 둘을 이기기란 결코 쉽지 않을 만큼 인기가 상당한데요.
그래도 나름 선방을 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BMW입니다. 그중 오늘은 BMW X5에 대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BMW X5가 중형 SUV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1. BMW X5 역사
BMW X5는 1999년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렇게 1999년 시작했던 1세대는 2007년에 끝이납니다.
BMW X5 2세대는 2006년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차 길이를 무려 200mm나 늘리면서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1세대와 조금 달라진 점은 경량화의 일환으로 앞 휀더 부분을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교체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는 길이도 길어지고 무게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그렇게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13년 BMW X5 2세대는 끝이 납니다.
BMW X5 3세대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2018년까지 이어졌는데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길이가 조금 더 늘어나고 헤드램프를 좀 더 날렵하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는 BMW X5 4세대가 판매중입니다. 물론 풀체인지가 한번 된 상태에서요.
2. 4세대 라인업
BMW X5의 라인업은 총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젤: xDrive30d, M50d. 가솔린: xDrive40i, xDrive50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Drive45e가 있습니다. 하지만 BMW X5 4세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디젤모델만 만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 외부디자인
먼저 BMW X5 그릴은 키드니 그릴이라고 해서 둘로 나뉘어 있으며 3세대보다 확실히 커졌습니다. 그래서 콧구멍이라는 별명이 있긴 하지만 큼지막하게 있다 보니 나름 멋을 자랑합니다.
날렵한 이미지를 주기 보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디자인 같습니다. 그리고 BMW X5의 그릴 테두리에는 엣지가 추가 되었는데, 이로 인해 확실히 선명해 졌습니다.
BMW X5 헤드램프의 경우에도 원래는 그릴과 연결된 느낌의 디자인이었는데, 다시 독립을 했습니다. 거기에 full led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BMW X5 후면부 테일램프는 거의 일자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모델명과 숫자 레터링도 위가 아닌 아래로 위치를 이동시켰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수평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디퓨져도 깔끔하고 듀얼 머플러로 돼 있습니다.
BMW X5 트렁크의 경우는 스플릿방식이라고 해서 위 아래로 따로 열립니다. 그래서 물건을 실을 때 편리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내부디자인
BMW X5 센터페시아 위쪽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시켜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훨씬 수월합니다. 계기판의 경우도 12.3인치에 풀스크린 전자식입니다. 계기판에는 적외선 센서가 달려있는데, 이는 졸음운전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BMW X5 공조시스템은 중앙에 작은 액정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나, 조작하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3세대에는 없던 통풍시트가 4세대부터는 적용되었습니다.
BMW X5 기어 역시 새롭게 디자인 되었으며, 스탑&스타트 버튼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시프트가 큼지막하게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다만 BMW X5 2열 시트의 경우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 되고 포지션 변경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공간은 기존보다 넓어져서 뒷좌석에 타더라도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할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성인이 탔을 때 주먹 1~2개 정도의 공간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앞차와의 간격을 맞춰주고, 정차까지 가능한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휠까지 조향해주는 반자율 주행 시스템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3. BMW X5 가격 제원
* 가격
BMW X5 가격의 경우 옵션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1억이 넘습니다. 아무리 깡통이라고 해도 1억을 잡아야 합니다. 그 외에 취등록세, 보험 등을 적용하면 1억만 가지고서는 구매하기가 힘들겠죠...
* 제원
전장: 4,922mm, 전폭: 2,004mm, 전고: 1,745mm 이며 3리터 디젤 6기통을 사용합니다.
xDrive30d의 최고출력은 265마력에 최대토크는 63.2kg.m이며, 연비는 약 10.0km/ℓ입니다. 반면 M50d의 최고출력은 400마력에 최대토크는 77.5kg.m이며 연비는 약 9.7km/ℓ입니다. 아무래도 M50d의 마력과 토크가 좋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3세대 보다 차체가 낮아졌는데, 이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시동을 걸지 않으면 에어가 다 빠져서 차체가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시동을 걸게 되면 에어 들어가는 소리와 함께 서스펜션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승차감에 있어서도 향상된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4세대 BMW X5 가격을 봤을 땐 다소 망설여지긴 하지만 상황만 된다면 구입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스펙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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