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가격
- 차 car
- 2020. 4. 11. 11:38
우리나라의 전기차가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 당시 현대의 아이오닉과 쉐보레의 볼트가 있었다면 테슬라에는 모델S와 모델X가 있었는데요.
특히 테슬라의 모델들이 멋있긴 했지만 보통 1억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인해 쉽게 구매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인기는 있었기에, 지속적인 판매는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단종 되는 모델들도 있게 되면서 현재 중형차에서는 테슬라 모델3가 가장 인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가 처음 출시된 것은 2016년 3월인데요. 이는 테슬라에서 공개한 중형 세단급 전기자동차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에 출시된 것은 2019년 8월이므로 2020년 4월 기준 8개월 정도 됐네요.
테슬라 모델3 가격
사실 초기 모델S나 모델X의 경우 기본 1억이 넘어갔기 때문에 구매 자체를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면 테슬라 모델3는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받으면 4,000~6,000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보급형 전기차로 출시를 했습니다.
디자인도 고급스러운데 가격도 노려볼만 하니, 많은 인기를 끈 것이 사실입니다. 출고를 한 첫 달에만 천대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1. 외부디자인
이제는 전기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전기차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다는 것을 다들 아실 텐데요. 그렇다보니, 깔끔해지긴 했는데, 유난히 테슬라의 전기차들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특히 바깥으로 빠진 헤드램프 사이 안쪽으로 낮고 뾰족하게 만들어진 전면트렁크의 모습은 더 인상이 깊습니다.
측면 디자인을 보면 둥글둥글 하면서도 매끈하게 디자인이 된 듯한 느낌인데요. 전기차는 내연기관을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앞, 뒤 오버행을 최대한 짧게 구성하면서 전체적 길이 대비 휠베이스를 길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석 B필러에는 카드키를 갖다 댈 경우 차 문을 열고 잠글 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스마트키 기능 및 원격조작이 가능해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모델S에서는 찻값도 만만치 않다보니, 도어캐치가 전동식으로 돼 있었으나 테슬라 모델3는 안쪽을 눌러서 빼내야 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다 보니, 이 부분은 감안을 해야겠죠.
후면 디자인의 경우 글래스 루프가 인상적인데요. 뒤 유리부터 2열 천장까지 경계선이 없다보니, 일체감이 정말 뛰어납니다.
또한 차 이름도 쓰여 있지 않고 옵션명도 쓰여 있지가 않은데요. 그냥 DUAL MOTOR가 붙으면 롱레인지 모델이고, DUAL MOTOR 밑에 빨간줄이 있으면 퍼포먼스 모델입니다.
테슬라 모델3는 충전구를 숨겨놔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어디 있는지 찾게 되는데요. 테일 램프 모서리에 충전구가 숨겨져 있고, 뚜껑을 위로 올리면 나타나게 됩니다. 개폐방식도 전동식이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2. 내부디자인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미니멀합니다. 너무 미니멀해서 그런 걸까요? 전원 버튼도 없습니다. 컵홀더 뒤쪽에 공간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카드키를 올려두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핸들도 정말 무미건조하게 생겼는데요. 평범한 건 둘째 치고 열선도 추가를 할 수 없습니다.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과 오토크루즈컨트롤 속도조절을 할 수 있는 버튼정도만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15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이 있는데요. 이건 너무 큰거 아닌가 할 정도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차량내 버튼도 창문, 비상등만 놓고 모든 것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하도록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테슬라의 가장 큰 매력은 오토파일럿 기능인데요. 아직 우리나라는 완전 자율주행은 할 수 없지만 핸들에서 손만 떼지 않는다면 90%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속도도 알아서 조절하고 방향지시등만 켜면 알아서 차선도 변경을 해줍니다. 주의할 점은 앞차가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끼어들 경우 오토파일럿이 해제되기도 하는데, 이는 민감도 설정에 따라 빈도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 주차가 가능하여 평행주차 뿐만 아니라 직각주차도 스스로 해줍니다.
옵션
테슬라 모델3는 총 3개의 옵션으로 구성 돼 있는데요. 기본형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369만원이며, 중간형인 롱레인지는 주행거리도 446km로 가장 길며 가격은 6,369만원입니다. 그리고 출력이 가장 높은 퍼포먼스는 7,369만원입니다.
일단 출고가도 다른 테슬라 모델에 비해 저렴하고 보조금을 받을 경우 더 내려간다는 의미에서 보급형 전기차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옵션에 따라 휠이나 스포일러 등을 빼고는 외형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제원
전장: 4690mm, 휠베이스: 2880mm, 전고: 1440mm
테슬라가 만약 테슬라 모델3처럼 보급형의 모델을 많이 내놓는다면 이미 봤듯이 시장성이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사실 전기차 오너들 중 테슬라를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이 드문 데 비싸기 때문에 쉽게 구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모델들이 나온다면 꾸준한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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